"장의사와 싱글맘 이야기인데 밝고 재밌어요."
안성기와 유진, 김혜성, 장재희 등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출연진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안성기와 유진, 김혜성 그리고 고훈 감독은 4일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종이꽃' 무대인사로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종이꽃'은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아들을 돌보며 홀로 사는 장의사에게 옆 집으로 싱글맘이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안성기가 장의사로, 유진이 싱글맘으로, 장재희가 유진의 딸로, 김혜성이 안성기의 아들로 출연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대됐다.
유진은 "실제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 역할에 감정 몰입이 컸다"며 "안그래도 밝은 캐릭터인데 감독님이 더 밝기를 원해서 정말 밝다"며 웃었다. 김혜성은 "안성기 선배와 같이 연기를 하는 게 꿈이었다. 그것만으로 올해 꿈은 다 이뤘다"고 안성기에 대한 존경심을 토로했다.
이날 무대인사 도중 유진의 딸 역으로 출연한 아역배우 장재희가 객석에서 올라와 출연진과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배우들과 감독은 장재희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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