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부담감 백배↑' 류현진에 결국 '다저스 운명' 달렸다 [NLDS2]

김우종 기자  |  2019.10.05 14:14
류현진. /AFPBBNews=뉴스1
이제 1승 1패, 시리즈는 원점이 됐다. 3차전 선발로 나설 류현진(32)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LA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했던 다저스가 2차전에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원점이 됐다. 이제 다저스는 하루 휴식 후 오는 7일 오전 8시 45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날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6이닝 1실점 투구를 펼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여러모로 류현진에게 불리한 경기다. 시즌이 아닌 포스트시즌이라 더욱 많은 원정 팬들이 내셔널스 파크에 운집할 전망이다. 류현진으로서는 워싱턴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 동안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마크했다.

그래도 내셔널스 파크에서 과거 좋은 모습을 보인 점은 호재다. 류현진은 내셔널스 파크에서 통산 2차례 선발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9(11⅓이닝 1실점)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지난 7월 27일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올 시즌 류현진과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쳤던 슈어저는 이날 팀이 4-2로 앞선 8회 전격 구원 등판,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푹 쉰 류현진과는 달리 14개의 공을 전력으로 뿌린 점은 변수다. 과연 류현진이 무거운 부담을 극복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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