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윌슨·차우찬·켈리 3명으로 끝내겠다" 강력한 자신감 [★현장]

고척=한동훈 기자  |  2019.10.05 14:14
LG 류중일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
"1차전 윌슨, 2차전 차우찬, 3차전 켈리다. 세 명으로 끝내겠다."

LG 트윈스 류중일(56)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3경기로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하면서 2차전, 3차전 선발까지 모두 알려주면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와일드카드 1차전을 끝내고 선수들이 충분히 쉬었다. 내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시작하는데 되도록 빨리 끝내서 플레이오프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3차전이 마지막 승부라고 생각이 된다면 차우찬을 구원으로 또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차우찬을 바라보면서 "괜찮겠지?"라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키움 장정석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만 밝혔다. 키움은 1차전에 브리검이 나간다. 장정석 감독은 3차전까지 함께 공개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똑같이 하면 재미 없지 않느냐"고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면서 "모두가 예상하시겠지만 비밀로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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