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휘성 무대서 가사를 실수한 사연을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god 멤버 김태우, 손호영과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과거 휘성의 노래 활동 마지막 방송에서 실수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태우는 휘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너와 나의 치킨이야'라는 역대급 가사 실수를 저질렀고, 휘성은 그 가사를 듣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호영이 형이, '너 가사도 잘할 수 있는데 잘 할 수 있겠냐'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너무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손호영은 "'가사 실수하지마', '티나게 가사 보지 마', '가사 적은 것 들키지마'라 조언했는데, 생방송에서 그걸 다 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우는 "휘성에게 전화가 왔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휘성이 '너 때문에 실검 1위 처음 했다'며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민경훈은 김태우의 말에 "이해된다"며 동조했다. 민경훈은 god 헌정 무대에서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부르며 생방 도중 "아이고 가사 까먹았다"라며 말한 적이 있기 때문.
김태우는 "그 당시 god 5명이 뒤돌아봤다"며 당황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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