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프랑스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기분 좋다" [BIFF현장]

부산=김미화 기자  |  2019.10.06 14:26
배두나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배두나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수여하는 에뜨왈 뒤 시네마 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배두나는 5일 오후 월드프리미어로 공개 된 영화 '#아이엠히어'(감독 에릭 라티고) 상영 직전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수여하는 에뜨왈 뒤 시네마 상을 수상했다.

'#아이엠히어'는 미스터리한 한국 여인과 프랑스 남자 사이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영화로, 세계적인 배우 배두나와 프랑스의 국민배우 알랭 샤바가 주연한 작품이다.

에뜨왈 뒤 시네마상은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에 공헌한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배두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오랜만에 오는데, 한국영화가 아닌 프랑스 영화로오게 돼 기분이 새롭고 좋다"라며 "즐겁게 촬영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배두나 / 사진=김휘선 기자


배두나는 '#아이엠히어'에서 미스터리한 한국여인 수 역을 맡아 매력을 선보인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수를 알게 된 프랑스인 스테판(알랭 샤바)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직접 한국에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2018년 가을과 올해 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촬영을 마친 '#아이엠히어'는 인천국제공항, 서울 등 한국과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담고 있다. 또 '#아이엠히어'는 그동안 제작된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만든 영화 중 최대 규모로 제작된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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