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선 힘도 못 썼다' 브리검 단 2안타! 준PO 때도 천적 [★현장분석]

고척=이원희 기자  |  2019.10.06 16:03
키움 제임크 브리검이 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브리검은 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고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시작부터 잘 풀렸다. 브리검은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이천웅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2번 정주현을 공 세 개로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3번 타자 이형종을 상대로는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회초에도 공 10개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 4번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5번 채은성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채은성을 상대로는 공 1개만 던졌다. 이어 페게로의 2루수 땅볼 때 1루 주자 김현수를 잡아냈고, 7번 김민성을 맞아 공 한 개만 가지고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초에도 삼자범퇴였다. 선두 유강남의 유격수 뜬공 이후 구본혁과 이천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역시 선두 정주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다음 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현수 타석 때 4구째를 공략 당해 타구가 길게 뻗어갔으나 가운데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5회초에도 브리검은 주자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이 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스1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브리검은 선두 대타 박용택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견제구로 1루에 있던 대주자 신민재를 잡아냈다. 이형종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는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브리검은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상우는 페게로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브리검은 LG의 천적이다. 그야말로 만나기만 하면 찍어 눌렀다. 브리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LG와 다섯 차례 만나 1승 평균자책점 1.61로 활약했다. 이 중 비자책점 경기도 세 차례나 있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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