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점' 오세근 "라디오스타 출연, 농구 알리려고 나갔죠" [★인터뷰]

안양=김동영 기자  |  2019.10.06 19:38
안양 KGC 오세근.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제압했다. 개막 2연승. 팀의 '기둥' 오세근(32·200cm)이 펄펄 날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시즌도 시즌이지만, 오세근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했다. 농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었다.

KGC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LG전에서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82-74로 승리했다. 완승이었다.

전날 오리온전에서 승리했고, 이날도 웃었다. 개막 2연승. 여기에 이날은 홈 개막전이기도 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승리로 보답했다. 아울러 홈 LG전 11연승도 질주했다.

오세근이 날았다. 무려 3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브랜든 브라운(34·193.8cm)이 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크리스 맥컬러(24·208cm)가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경기 후 오세근은 "LG에게 홈에서 강했다. 자신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가 잘된 것 같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36점을 넣은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한 경기일 뿐이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공격할 때 공이 도는 것이 원활했다. 지난 오리온전보다 잘됐다. 나에게 찬스가 많이 나서 득점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더했다.

김승기 감독이 출전시간을 줄여주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선수들은 최대한 코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몇 분'이라고 하는 것보다, 쿼터마다 조금씩 쉬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쳤다. 이에 대해 "시쳇말로 '털리고' 왔다. 주변에서 노잼(NO와 재미의 합성어)이라고 놀리는 것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처음 해보는 경험이어서 어색했다. 잘 모르는 분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농구를 알리기 위해 나갔다. 선수들이 많이 미디어에 노출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짚었다.

브라운과 호흡에 대해서는 "팀에 합류한 후 많이 맞춰봤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시즌을 치를수록 단단한 모습이 보일 것 같다. 맥컬러가 다재다능하고, 브라운이 골밑에서 우직한 면이 있다. 내가 패스를 잘 주고, 나도 잘 받으면 좋은 모습 보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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