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차명석 단장 "심수창 은퇴 예우, 장원삼은 이적 협조" [★이슈]

고척=한동훈 기자  |  2019.10.08 07:23
LG 심수창.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베테랑 투수 심수창(38), 장원삼(36)과 이별한다. 차명석(50) LG 단장은 올 시즌 두 선수가 정말 큰 힘을 줬다며 향후 진로 모색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7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심수창은 은퇴, 장원삼은 이적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LG는 심수창과 장원삼을 다음 시즌 전력 외로 분류했다. 심수창은 유니폼을 벗기로 마음을 먹었다. 장원삼은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하다. LG는 장원삼이 새로운 팀을 찾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차명석 단장은 먼저 두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 단장은 지난해 겨울 선수층 보강을 위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수창과 장원삼을 직접 영입했다. 차 단장은 "정말 고마웠다. 와서 팀에도 적응을 잘해줬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다. LG에 큰 힘이 됐다. 만났으면 헤어질 때도 있다. 늘 감사합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장원삼. /사진=LG 트윈스
심수창과 장원삼은 올해 LG서 패전처리, 롱릴리프, 임시선발 등 궂은 일을 도맡았다. 심수창은 선발 1차례 포함 5경기에 나서 11⅔이닝을 책임졌다. 장원삼은 선발 3회 등 8경기서 14⅔이닝을 던졌다.

차 단장은 둘이 다음 계획을 조금이라도 빨리 세울 수 있도록 구단의 결정을 일찍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차 단장은 "베테랑의 경우 너무 늦게 알려주면 다른 팀을 찾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장)원삼이는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함께 알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수창의 경우는 은퇴식도 예상이 된다. 심수창은 프로통산 15시즌 중 절반이 넘는 8시즌 동안 LG 유니폼을 입었다. 2004년 LG서 데뷔해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롯데와 한화를 거쳐 2019년 친정으로 돌아왔다. 차명석 단장은 "어떤 식으로든 예우를 해주기 위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 /사진=OSEN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4. 4'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5. 5'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6. 6남규리의 충격 고백 "가사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
  7. 7'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8. 8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9. 9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10. 10손흥민 아스널전 선발! '10-10 대기록+북런던 더비 역사' 도전, 숙명의 라이벌과 맞대결... 4위권 경쟁 분수령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