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선발 마스크·김하성 5번' 키움, 2차전 라인업 변화 [★현장]

고척=한동훈 기자  |  2019.10.07 16:03
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후 장정석 감독과 박병호가 환호하고 있다.
키움 박동원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건창과 이정후가 테이블 세터에 배치됐다. 샌즈와 박병호, 김하성이 클린업 트리오다. 김웅빈과 박동원이 뒤를 받치며 김규민, 김혜성이 8, 9번을 친다.

1차전과 비교해 김하성이 2번에서 5번으로 이동한 점이 눈에 띈다. 1차전 3번을 쳤던 이정후가 2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안방에는 박동원이 부상을 회복하고 복귀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는 어느 타순에 둬도 능력이 있다. 테이블세터의 출루가 많아지면 다득점을 해보려 한다. 김하성 역시 클러치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민에 대해서는 "한 번이라도 더 기다리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 대타가 나갈 수도 있지만 믿고 싶어서 라인업에 넣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키움 선발 라인업

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 선발투수 요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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