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베테랑' 키움 김상수 "주자 있어도 편안하게 공 던졌다" [★현장]

고척=이원희 기자  |  2019.10.07 18:25
김상수(왼쪽)와 포수 이지영.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김상수(31)가 베테랑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키움은 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9회말 팀 거포 박병호(33)가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31)은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김상수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스코어 0-0이던 8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7번 김민성(31)과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유강남(27)의 희생번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덕분에 아웃카운트를 한꺼번에 두 개나 올렸다. 김상수는 세 번째 타자 구본혁(22)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상수는 "준플레이오프였지만, 정규시즌과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똑같은 감정으로 공을 던졌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편안하게 공을 던지려고 했다. 점수는 안 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67경기에서 3승 5패 40홀드 평균자책점 3.02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홀드 기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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