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에 강하다! LG 차우찬, 더 빨라진 구속으로 키움 압도[★현장분석]

고척=한동훈 기자  |  2019.10.07 21:43
LG 차우찬이 7일 고척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차우찬(32)이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차우찬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차우찬은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산발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정규시즌보다 한층 빨라진 구속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차우찬은 평소 140km 초중반의 패스트볼을 구사했는데 이날은 144~145km를 넘나 들었다. 동시에 슬라이더와 커브의 위력도 증가했다.

특히 키움 4번타자 박병호를 상대로는 3번 만나 3번 모두 삼진을 빼앗았다.

차우찬은 3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에 김혜성에게 첫 안타를 줬다. 서건창을 1루 땅볼로 솎아내 흔들리지 않았다. 4회말에는 1사 후 샌즈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병호를 삼진,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겨 투구수를 절약했다. 5회까지 단 68구를 던졌다.

3-0으로 앞선 6회말 최대 위기가 왔다.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에게 2루타까지 맞았다.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정후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3-1로 쫓겼다. 무사 1, 3루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차우찬은 침착했다. 샌즈를 포수 땅볼,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큰 산을 연거푸 넘었다. 김하성은 자동고의사구로 걸렀다. 2사 만루에서 김웅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6회를 1실점으로 넘겼다.

차우찬은 7회말에도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2루타를 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대타 장영석을 3루 뜬공으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김혜성은 2루 땅볼, 서건창은 1루 땅볼로 돌려세워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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