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동원 4회초 교체 아웃! "박용택 태그 때 무릎 통증" [★현장]

고척=이원희 기자  |  2019.10.07 19:43
키움 박동원.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29)이 오른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박동원은 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4회초 수비 상황에서 이지영과 교체됐다. 이날 첫 타석만 소화했다. 박동원은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유는 무릎 통증이었다.

키움 관계자는 "박동원이 오른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3회 초 홈 태그 동작과 3회 말 타격 후 주루 때 통증을 느꼈다. 팀닥터(CM충무병원 이상훈원장)가 현장에서 상태를 체크했다. 내일 병원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박동원의 복귀전이다. 박동원은 지난 달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본인이 통증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덕분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키움의 장정석 감독은 "근육량이 많은 선수는 종종 통증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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