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말을해' 박나래 팀, 안영미 팀 2대1로 누르고 승리! [★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0.09 00:30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방송화면 캡쳐

'어서 말을 해' 박나래팀(저세상하객팀)이 안영미팀(쇼윈도부부팀)을 2대 1로 제치고 승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에서는 총 3라운드에 걸쳐 퀴즈 대결을 펼치는 박나래팀과 안영미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영미의 결혼을 앞둔 '어서마을' 사람들의 퀴즈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상황극이 벌어졌다. '신부' 역의 안영미와 '신부 측 할머니' 박나래를 중심으로 두 팀으로 나뉘어 퀴즈 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는 '신기한 물건'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였다. 첫 번째로 꼬들꼬들한 식감의 해초가 등장했다. 안영미팀은 '꼬드라지', 박나래팀은 '꼬시래기'라고 정답을 제시했고, 정답은 '꼬시래기'였다.

두 번째로 등장한 것은 동남아시아 과일. 직접 먹어본 출연자들은 배, 사과, 대추 등 다양한 맛이 나는 과일에 대해 아리송한 반응을 보이며 헤맸다. "아시아 페어", "왁스 페어" 등 '페어'로 끝나는 오답 끝에 정답 '왁스 애플'이 나왔다. 이로써 박나래팀이 연이어 승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는 '화제의 말'을 맞추는 퀴즈였다. 첫 번째 문제로 설민석 강사가 '우리가 투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두 번째 문제로는 축구 후배들을 고무시킨 안정환의 해설 한 마디가 출제 됐다. 박나래팀은 뛰어난 센스를 보이며 2라운드 역시 승리했다.

상품으로 주어진 하트박스를 열어본 박나래팀 멤버들은 반색했다. 바로 안영미가 준비한 애장품이었던 것. 고대 인도에서 전해온 성 지침서라는 다소 특이한 상품에 남성 멤버들은 물론이고 김정난까지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팀은 기세를 뒤엎기 위해 3라운드인 '초성퀴즈'에서 분발했다. '노잼 남친에게 질린 여친의 상태메시지'라는 주제로 초성을 자유롭게 유추하라는 문제가 등장했다. 'ㅇㅇㅈㄱㅇ'에 대해 출연자들은 '아유 지겨워'. '아오 정강이', '잊어줄게요', '아유 저기요', '아아재같아'. '언어 중국임?' 등 다양한 답을 쏟아냈다.

특히 '19금 개그'로 유명한 안영미는 '어우 자기야', '입욕제가요' 등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답을 내놔 출연자들을 놀라게했다. 붐 역시 '아 오지구요'라는 급식체 문장을 답으로 제시하며 센스를 발휘했다.

덕분에 안영미팀은 3라운드를 승리했다. 하지만 앞선 두 라운드의 승리로 인해, 최종 스일는 박나래팀(저세상 하객팀)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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