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한글날 기념 日우토로마을 한글 안내서 기증

공미나 기자  |  2019.10.09 10:26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글날을 맞아 또 한번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한글날을 기념해 송혜교와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진행하는 전 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또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인지라, 새로운 곳에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곳에 부족하지 않도록 다시 채우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부터 시작한 리필 프로젝트를, 이번 한글날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에 첫 기증한 다음 리필한 후에 만난 관계자의 이야기도 전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관계자는 "두 분 덕분에 한국인 방문자가 많이 늘었고,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중국어안내서까지 함께 넣어줘 주변 중국인들에게 윤 의사의 업적을 더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수는 "참 반가운 소식이었고, 송혜교도 너무나 기뻐했다"며 "이번에 1만부를 더 기증한 안내서가 우토로 마을이 잊혀 지지 않고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교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자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다"면서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최근 송혜교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8년 전부터 의기투합해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글 안내 기증서를 재공했다. 또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꾸준히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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