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이정현, '두번할까요' 첫 촬영날부터 마음이 놓였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10.10 11:13
배우 권상우 /사진제공=KTH

배우 권상우(43)가 영화 '두번할까요'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현에 대해 "첫 촬영날부터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이야기다.

이날 권상우는 이정현에 대해 "사석에서 여러 번 봤다. 제가 데뷔하기 전부터 정현씨는 '꽃잎'(감독 장선우)이나 서태지의 팬이라서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끼가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정현이) 첫 촬영날 벌벌벌 떨었다. 그게 좋아보였다. 베테랑처럼 보였으면 별 느낌이 없었겠지만, 첫 촬영날부터 끼와 재능이 많은 친구인데 '두번할까요' 첫 촬영에 대해 긴장한 모습을 봤을 때 사람이 좋아보였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첫 촬영날부터 정현씨에 대한 마음이 놓였던 것 같다. 그떄부터 정현씨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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