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통합우승", 박기원 "트리플크라운 도전" 감독들의 출사표 [★현장]

리베라호텔=심혜진 기자  |  2019.10.10 15:15
헌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사진=뉴스1
7개 V리그 남자부 사령탑들이 새 시즌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KOVO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 서울 베르사이유홀에서 2019~2020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7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가 모두 참가해 시즌을 앞둔 각오와 출사표를 밝혔다.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과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이 통합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

최태웅 감독은 "올해 해보고 싶은 게 통합우승이다"고 강조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끌었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대한항공에 3전 전승으로 우승을 했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아쉽게 놓친 바 있다.

최 감독은 "비시즌에는 부상 선수들이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고,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신경을 썼다"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시즌 시작 전 회복이 많이 됐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잘 극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순천 MG새마을금고컵에서 대한항공을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이끈 박기원 감독은도 지지 않았다. 컵대회는 물론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트로피 3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잘 못 잡는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이내 "지금까지 딱 한 번만 트리플 크라운이 있었다고 들었다. 우리 팀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트리플 크라운)에도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사진=뉴스1

나머지 팀의 감독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저희도 부상 선수가 많았다. 비시즌에 선수가 없다보니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피로 누적이 됐다. 시즌 초반에 부상 선수로 어렵겠지만, 기존의 선수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외국인 선수 산체스의 교체로 많은 걱정을 하실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한 단계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브람이 곧 합류한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감독 데뷔전을 치르는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과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도 각오를 전했다. 먼저 석 감독은 "범실을 줄이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선수들이 경기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을 많이 이야기했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철 감독은 "처음 부임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 상실이 컸는데, 회복에 중점을 많이 뒀다. 컵대회를 치르며 걱정 반 우려 반이신 분들이 많은데, 시즌 끝날 때는 기쁨 반 환호 반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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