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은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 서울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가빈은 2009~2010시즌 삼성화재를 통해 V리그에 데뷔했다. 2012~2012시즌까지 삼성화재의 주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팀을 세 번이나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7년 만에 다시 V리그 돌아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한국전력은 단 4승 32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가빈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이 4승을 했다고 들었다. 첫 번째 목표는 우선 5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이 많은 경험자로서 선수들을 리드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은 생각도 있다. 이것은 두 번째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화재에서 뛸 때 가빈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2013년 석진욱 감독, 그에 앞서 2009년 삼성화재에서 은퇴한 장병철 감독을 다시 보게 됐다. 동료가 감독이 된 모습을 본 소감은 어떨까. 그는 "팀에 있을 때 최고 선임이 지금은 감독이 됐더라. 나도 나이가 많이 든 것을 느낀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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