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키움도 '변화' 선택, 페게로 6번 vs 샌즈 5번 맞대결 [★현장]

LG 페게로, 키움 샌즈.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차전에선 변화된 라인업으로 격돌한다.

먼저 LG는 오지환과 외국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키움은 김하성이 2번으로 돌아오고 샌즈가 5번을 맡게 됐다.

LG 류중일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LG는 3차전서 쐐기 솔로 홈런을 폭발시킨 페게로를 6번 지명타자로 내보낸다. 박용택이 대타 대기한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도 무릎 부상을 털고 2번 타순에 배치됐다.

키움은 3차전 5번을 친 김하성을 2번으로 전진시켰다. 샌즈가 5번에 섰다. 선발 마스크는 이지영이 아닌 주효상이 쓴다.

장정석 감독은 "샌즈가 조금 안 맞은 것도 아무래도 이유가 있다"면서 "김하성은 2번에 둬도 주루가 되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 선발 라인업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송성문(3루수)-주효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 선발투수 최원태.

◆LG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