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종료 직전 볼 잡은 조현우, “추워서 샤워 안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0 23:33

[스포탈코리아=화성] 한재현 기자= 스리랑카에 대승을 거뒀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할 일은 거의 없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3라운드 홈 경기 8-0 대승으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김신욱의 4골과 손흥민의 2골, 황희찬과 권창훈까지 득점에 가세한 골 풍년이었다.

그러나 뒤에서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외로웠다. 경기 내내 반코트 게임에 그가 볼을 잡을 기회가 없었다.

후반 45분 볼이 페널티 지역으로 넘어왔을 때 조현우가 처음으로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칠 정도였다. 단 한 차례의 선방도 하지 못한 채 팀의 승리를 만끽했다.

관심사는 조현우의 샤워 여부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안했다. 스리랑카를 무시한 건 아니지만, 추워서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상대가 최약체였고, 비록 볼이 안 온 상황임에도 스리랑카전을 임한 조현우는 진지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상대를 존중하자고 강조했다. 연습 하며 준비했다. 항상 뒤에서 긴장을 유지했다”라고 스리랑카를 끝까지 존중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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