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지켜봤던 에이전트, "맨유 아닌 토트넘-아스널에서 뛸 뻔 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2 09:2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로니 로젠탈은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호날두는 맨유가 아닌 아스널이나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수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가대표 출신 로젠탈은 리버풀, 토트넘, 왓퍼드를 거친 뒤 은퇴했다. 이후 에이전트로 일해왔다.

로젠탈은 과거 스포르팅에서 호날두를 우연히 만났다. 그는 "당시 포르투갈을 많이 갔었다. 내가 본 선수들 중 절대 잊을 수 없는 선수가 호날두였다"라면서 "호날두는 2002년 8월 스포르팅에서 데뷔했고 난 그를 지켜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로젠탈은 호날두에게 아스널과 토트넘을 추천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상상이 가지 않을 만한 이적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맨유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호날두의 선택은 옳았다. 맨유 이적이 그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호날두는 커리어 통산 700골까지 단 1골을 남겨두고 있다. 다가오는 우크라이나와 2020 유로 예선 8차전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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