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의 SNS에 김민준, 권다미의 결혼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삭제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ngratulation!!"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민준과 빅뱅 지드래곤(GD)의 누나인 권다미의 결혼식에 참석한 양현석의 뒷모습이 담겼다.
양현석은 지난 3월 6일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 김민준과 권다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7개월 만에 SNS 활동을 시작했으나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글을 삭제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아이돌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 이승현)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도박을 하고,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최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다 말씀 드렸다"라고 말했다.
또 양현석 전 대표는 "도박 혐의는 인정하지만 상습혐의는 부인하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기보다 경찰 조사 통해 경찰에서 발표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고 "도박 자금을 회삿돈으로 마련한 의혹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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