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유출' 범인은 바디 와이프...루니는 이미 '경고'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2 12:02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웨인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가 자신의 사생활을 유출시킨 범인으로 제이미 바디의 아내 레베카 바디를 지목했다. 루니가 아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바디에게 경고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루니가 아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바디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바디의 아내 레베카는 콜린의 사생활 정보를 비밀리에 언론에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콜린은 자신의 사생활을 유출시키는 범인을 찾기 위해 함정 수사를 벌였다. 유력한 용의자인 레베카가 범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5개월 동안 함정을 팠다. 레베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이들이 자신의 계정을 보는 것을 막았고, 그 후 다양한 거짓 정보를 업로드하며 타블로이드지로 흘러가는지 파악했다.

함정 수사 끝에 콜린은 확신을 얻었다. 바디의 아내 레베카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콜린은 "이제 나는 어떤 계정에서 내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 한 사람만 봤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들을 저장했다. 바로 레베카의 계정이었다"라고 폭로했다.

물론 레베카는 콜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레베카는 자신의 아이디가 해킹당한 것 같다며 "재미도 없고 돈도 필요 없다. 이야기를 팔면 뭘 얻을 수 있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내들의 싸움에 남편들의 사이도 어색해졌다. 유로2016 당시에도 이 문제로 한 차례 소동이 있었다. 미러에 따르면, 루니가 바디와 대화를 나눴고, 레베카가 SNS을 이용해 불화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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