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최태웅 감독의 아쉬움 "이원중·이승원, 벌써부터 흔들려"

천안=심혜진 기자  |  2019.10.12 17:12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사진=KOVO
현대캐피탈이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에르난데스가 22득점, 문성민이 16득점, 전광인이 13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은 3788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개막전 매진은 천안 최초였다. 하지만 만원 관중 앞에서도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경기 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보통 우리 선수들에게 리시브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데 오늘(12일) 경기는 리시브가 너무 잘 이뤄지지 않아서 세터들이 뭔가를 할 수 없었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에르난데스는 지금 정도면 만족한다. 범실이 많은 것을 주위에서 어떻게 보완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전광인은 확실히 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 같다"면서 "황동일은 짧은 시간에 적응을 빨리 하고 있다. 동일이가 잘 해줘서 개인적으로 고맙다. (이)원중이와 (이)승원이가 벌써부터 흔들리기 시작해서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 몸상태의 문제가 아니다. 호흡이 문제다. 어려운 상황을 넘겨야 하는데 계속 연출을 했다. 세터와의 호흡에 문제를 일으켰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올 시즌 바뀐 새 사용구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최 감독은 "양 팀 다 100%의 경기력은 아니었던 것 같다. 사용구 변화에 적응을 못한 장면도 많았다고 본다. 공격수에 최적화된 볼인 것 같다. 양 팀 다 서브가 강하지는 않았다. 스피드가 15km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런데도 리시브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물론 사용구 때문에 진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부터 구성에 전면적인 변화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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