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와 비교되는 슈어저, 7이닝 완벽투…NLCS 2차전 영웅 등극!

박수진 기자  |  2019.10.13 09:26
슈어저. /AFPBBNews=뉴스1
맥스 슈어저(35·워싱턴)가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뽐내며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연승을 직접 이끌었다. 가을만 되면 클레이튼 커쇼(31·LA다저스)와 너무나 비교되는 활약이다.

슈어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팀도 3-1로 이겨 지난 12일 2-0 승리에 이어 원정서 2연승을 달렸다.

7전 4선승제인 NLCS 2연승을 선점한 워싱턴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홈 3연전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승리에는 슈어저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슈어저는 6이닝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에게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맞은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였다.

비록 첫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슈어저는 마르셀 오주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슈어저의 호투에 힘입은 워싱턴은 3회 마이클 테일러의 솔로포, 8회 아담 이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슈어저의 호투는 다저스 에이스 커쇼와 확연하게 대비됐다. 커쇼는 지난 5일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의 평범한 투수를 펼치며 패전투수가 됐고, 10일 NLDS 5차전서는 3-1로 앞선 7회초 구원 등판했지만 8회초 앤서니 렌던,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피홈런을 헌납했다.

커쇼의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2경기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11로 초라하다. 포스트시즌 4경기(3선발)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의 기록한 슈어저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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