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현식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현식은 그간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를 비롯해 여러 비투비의 히트곡을 남기며 송라이팅 능력까지 인정을 받았다. 실력에 비해 솔로 앨범 발매 시기가 다소 늦은 게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질문에 그는 "그간 그룹 활동이 더 중요했다"고 답했다.
"저희는 천천히 성장한 그룹이에요. 예전부터 솔로 활동 생각은 있었어요. 하지만 비투비가 더 올라갈 곳이 있다 보니 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에 집중했어요. 그게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군 입대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솔로 활동을 하기 딱 알맞은 시기 같아요."
솔로 활동은 비투비 때처럼 댄스곡이 아닌 밴드 사운드 위주로 하고 싶다는 임현식이다. 악기를 배우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그는 "당분간 댄스곡 활동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수록곡에 댄스곡을 넣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한 번쯤 댄스를 보여주면 팬들이 좋아할 것 같긴 하다. 천천히 오래오래 준비해서 멋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RENDEZ-VOUS'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EAR LOVE'(디어 러브)를 비롯해 'RENDEZ-VOUS', 'DOCKING'(도킹), 'BLACK'(블랙)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DEAR LOVE'(디어 러브)는 하나였던 분자가 둘로 분리되고, 그 둘은 우주 반대편에 있어도 서로 통한다는 양자 얽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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