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송하예 "얼굴 알리고 싶어 출연했다"[★밤TV]

최현주 기자  |  2019.10.14 05:30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송하예가 '복면가왕'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족발 뜯고 힘내서 가왕석까지 족발'과 '가왕도 피해갈 수 없는 월요병'이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족발 뜯고 힘내서 가왕석까지 족발'은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선곡했다. 이에 맞선 '가왕도 피해갈 수 없는 월요병'은 박원의 '노력'을 열창했다.

개인기 열전에서 족발은 음악에 맞춰 남다른 코믹 댄스를 선보였다. 김구라가 "조금 더 세게 춰야 한다"고 하자 당황하지 않고 흥을 뽐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판정단 투표 결과 '가왕도 피해갈 수 없는 월요병'이 승리했다. '족발 뜯고 힘내서 가왕석까지 족발'의 정체는 송하예로 밝혀졌다.

송하예는 "사실 노래는 많이 아시는데 거의 얼굴을 모른다"면서 "길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고등학생한테 나라고 사인을 보내도 모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 알릴 생각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방송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송하예는 판정단으로 출연한 윤상에게 "선생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꼭 한 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윤상은 "웰컴이다. 앞으로 주목해서 보겠다"고 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싶다던 송하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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