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세 MF 영입에 '1050억' 쓴다... 또 잉글랜드 출신

이원희 기자  |  2019.10.14 07:27
데클란 라이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거금을 쓸 전망이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웨스트햄(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0)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라이스는 어린 나이에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를 뛰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라이스에게 시즌 평점 7.05를 부여했다.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라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맨유는 라이스의 엄청난 성장 가능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이스는 지난 해 12월 소속팀과 계약기간을 2024년까지 늘리는 재계약을 맺었다. 웨스트햄은 크게 급할 것이 없다. 맨유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이적료가 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과 자주 연결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수비수 부문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를 내고 레스터시티(잉글랜드)의 해리 매과이어(26)를 영입했다. 또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메디슨(23)과 벤 칠웰(23), 도르트문트(독일)의 제이든 산초(19)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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