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걸어보고서' KBS 단독 리얼리티..11월 첫방(공식)

한해선 기자  |  2019.10.14 08:54
/사진=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KBS 2TV 신규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는 배우 정해인과 그의 친구인 배우 은종건, 임현수가 출연해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여행기를 선보인다.

14일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오는 11월에 첫 방송 된다"며 편성 확정 소식을 전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일명 '걷큐멘터리' 콘셉트로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데뷔 7년차 배우 정해인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민 연하남', '멜로 장인' 등 로맨틱한 수식어를 얻은 배우 정해인이 그간 방송에서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순수 민낯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실제로 정해인은 사전 미팅 당시 제작진에게 '영어가 유창하지 못하다'고 고백하며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별천지 뉴욕'에서 보여질 정해인의 허당 면모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PD가 기획, 출연, 촬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제작방식을 차용해, 정해인이 단순 출연을 넘어 여행의 모든 디테일들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기존 여행 예능과의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촬영지인 뉴욕은 정해인이 꼽은 '0순위 여행지'일뿐만 아니라 여행에 동행할 배우 은종건과 임현수 역시 정해인이 직접 섭외한 실제 친구들이라고. 따라서 여행 과정에서 드러날 정해인의 취향과 세 남자가 선보일 역대급 '실제 친구' 케미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해인과 친구들은 현지 촬영을 위해 오는 15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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