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故설리 비보에 "그 세상서 진리 하고 싶은 대로"

윤성열 기자  |  2019.10.15 00:23
구하라(왼쪽)와 고(故) 설리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가수 구하라가 생전 절친한 사이였던 고(故) 설리(최진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구하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는 생전 고인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은 두 사람이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고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설리 매니저(24)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는 고인의 마지막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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