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로드', 故설리 애도..오늘(15일) 제작발표회 취소

이경호 기자  |  2019.10.15 08:33
설리/사진=스타뉴스


올리브가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의 사망과 관련 애도의 뜻을 전하며 예정된 '치킨로드' 제작발표회가 취소했다.

올리브는 15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15일) 오후 2시에 진행하기로 한 올리브 '치킨로드' 제작발표회 일정이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설리의 비보를 접한 후 결정됐다.

이번 '치킨로드' 제작발표회에는 오세득, 이원일, 오스틴강, 김풍,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 김재우 등과 제작진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14일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설리 매니저(24)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 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배우 김유정은 15일 참석 예정이었던 한 브랜드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엔플라잉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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