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팬 위해 별도 故설리 조문 장소 마련"[전문]

이정호 기자  |  2019.10.15 13:53
설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M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25·최진리)의 팬들을 위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바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듯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공지했다.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와 시간을 공개한 SM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입니다.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듯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0월 15일(오후 4시~오후 9시)과 10월 16일(정오~오후 9시), 팬 여러분의 조문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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