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3회까지 잘던지다 '와르르'…4이닝 6실점 난타 [★현장분석]

인천=박수진 기자  |  2019.10.15 20:04
15일 키움전서 망연자실해 하는 산체스(왼쪽).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3회까지는 잘 던졌지만 4회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무려 6실점하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산체스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4개에 불과했고 최고 구속은 156km였다. 3회까지 무실점했지만 4회부터 맞아 나갔다.

이번 시즌 28경기서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뛰어난 기록을 남긴 산체스는 키움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좋았기에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산체스는 달랐다. 1회부터는 좋았다. 1회 2사 이후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장식한 산체스는 4회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정후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홈에서 김하성을 잡아내긴 했지만 큰 위기였다.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산체스는 샌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웅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노수광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4회에만 도합 3실점했다.

5회 산체스는 김혜성의 2루타 이후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다음 김하성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산체스는 전의를 상실했다. 이정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김태훈과 교체됐다. 김태훈은 산체스의 승계 주자를 잡아 산체스의 실점을 6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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