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매체 스쿠아카 풋볼 수석 기자인 무하마드 버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맨유는 제이든 산초(19·도르트문트)를 잊어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전에는 오지 않는다. 대신 황희찬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가 저렴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맨유가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산초를 관찰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산초 역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다. 유럽 최상위 구단들이 경쟁하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기자가 황희찬을 꼽았다. 즐라탄과 함께 영입 대상으로 언급되긴 했지만 그만큼 영국 기자들에게 임팩트가 강했다는 이야기다. 지난 3일 열린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E조 2차전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리버풀)를 제친 것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벌써 아스널을 비롯해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관계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오는 20일 슈트름 그라츠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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