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故마이클 잭슨,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10.15 17:42
엘튼 존과 마이클 잭슨 /AFPBBNews=뉴스1


영국가수 엘튼 존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故 마이클 잭슨을 "정신적으로 병든, 같이 있으면 매우 방해가 되는 사람"(mentally ill, a disturbing person to be around)이라고 지칭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15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엘튼 존의 자서전 '미:엘튼 존' (Me:Elton John)이 그가 몸담아온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충격적인 경험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엘튼 존이 마이클 잭슨과 함께 했던 시간을 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튼 존은 자서전을 통해 "마이클은 어린이 스타였을 때 매우 스윗했다. 그러나 그 후 나이가 들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고,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그랬던 것처럼 현실로부터 멀어져 갔다"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엘튼 존은 또한 "오직 신만이 그가 머리 속에서 어떤 생각이었는지 알 것이다. 그리고 신은 그가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도 알 것이다. 그러나 매번 그를 볼 때마다 이 불쌍한 남자는 완전히 제정신을 잃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농담이 아니다. 진정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 같았다"며 "특히 성인과는 함께 있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잭슨은 생전 아이들과 친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당시 최고의 인기 아역배우였던 맥컬리 컬린과도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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