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여자만 등장하는 마블 영화 추진中[☆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10.15 17:58
스칼렛 요한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여성 슈퍼 히어로 만으로 이루어진 마블 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 미디어 버라이어티는 '어벤저스:엔드게임'에서 여성 히어로가 등장한 이후, 마블 팬들이 여성들만 나오는 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캡틴 마블'의 출연배우 브리에 라슨이 다른 여성 출연진들과 함께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 케빈 페이지와 해당 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면서 더더욱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여성히어로만 나오는 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연기했던 스칼렛 요한슨은 '엔드게임'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스칼렛 요한슨은 "앞으로 '어벤져스'에서 나의 역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물론 약간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우리 여자배우들이 힘을 합치면 폭발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멈출 수 없기도 하다. 따라서 나의 답은 '예스'이다. 관객들 역시 이런 영화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페이지 회장 역시 여성 히어로만 등장하는 영화제작에 흥미를 드러낸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 제작 결정은 내리지는 않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오는 5월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의 주인공을 맡고 있다. 줄거리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배경은 부다페스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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