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윤정수 감독의 북한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3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앞서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1차전에서 2-0, 스리랑카와 홈 2차전에서 8-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을 마감,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하게 됐다. 북한 역시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득실차 +10)이 조 1위, 북한(득실차 +3)이 2위에 각각 자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협회 관계자는 경기 관련 사항들을 간략하게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평양에 간 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후반전에 몇 차례 아쉬운 찬스가 있었으며, 득점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반에도 북한이 1장, 한국의 김영권과 김민재가 경고를 받는 등 경기가 과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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