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평양에서 소중한 1점’ 벤투호, 북한 원정 0-0 무… 골 득실 앞서 선두 유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5 19: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평양 무패를 깨기 쉽지 않았지만, 난관인 북한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획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4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14년 동안 이어진 북한의 평양 무패 행진을 깨지 못했지만, 2승 1무 승점 7점에 골 득실 차에서 10골 앞선 한국이 3골인 북한에 앞서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3-3으로 나섰다.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4-3-3으로 표기되어 있다. 손흥민-황의조-나상호가 선봉에 섰고, 중원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을 짝을 지었으며, 3선에 정우영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문환이 나란히 했으며,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북한은 4-4-2로 맞섰다.

이번 북한전은 생중계가 안 되어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에 의한 문자 중계를 받아야 했다. 경기 시작전 애국가 연주는 진행됐지만, 무관중 경기로 시작했다.

한국과 북한은 전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한 차례 충돌했다. 경기 감독관이 안전 요원을 대기 시킬 정도다. 전반 30분 북한의 첫 경고가 나왔고, 리영직이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먼저 승부를 걸었다. 김영권이 후반 10분, 김민재가 17분 경고 한 장씩 받으며 부담이 생겼다.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인범 대신 권창훈 카드를 꺼내며 공격에 더 힘을 실어줬다. 그런데도 팽팽한 접전은 계속됐고, 후반 34분 황의조를 빼고 김신욱 카드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196㎝ 장신을 이용하려는 벤투 감독의 의도였다.

북한도 후반 36분 김근철 카드로 맞섰다. 한국은 끝까지 골을 노렸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쉽게 0-0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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