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故설리 추모 "마음 시려올만큼 참 예뻤던 친구"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0.15 20:56
/사진=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SNS.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故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죽음을 애도했다.

서유리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야경이 내려다 보이는 창을 찍은 사진과 함께 추모글을 올렸다.

그녀는 "오래간만에 새로이 시작한 더빙. 작업을 함께 한 선배가 나에게 물어왔다. 그래서 설리 씨랑 정말 친해졌냐고. - 네 가끔 연락하고 지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유리는 이어 "가볍게 대답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접한 소식. 뭔가에 한대 세게 맞은 느낌"이라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눈물이 맺혔다가 말았다가 맺혔다가 말았다가.. 이런 글 쓰면 또 관종 소리 들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 친구를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했었나 보다"라며 "마지막 가는 길에 걸려 있던 그 친구의 미소는 마음이 시려올 만큼 참 예뻤다"라고 끝을 맺었다.

서유리는 앞서 트위터에 "이런 글 쓰기도 마음이 아픈 오늘. 저도 참 많이 좋아했어요. 부디 이제는 편안하기를. #RIP Sulli"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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