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 감독, “포체티노가 바보 아닌 이상 맨유 안 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5 20: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 해리 레드냅이 현재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레드냅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토트넘보다 잘 나가는 팀은 어디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야. 두 팀은 포체티노를 원할 이유가 없다”라며 “포체티노는 살기 좋은 런던에서 훌륭한 훈련장과 경기장,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그 보다 더 나은 팀은 없다”라고 운을 땠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가 맨유 간다면? 바보 같은 일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 재건만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포체티노는 어리석지 않다. 맨유로 가면 팀 리빌딩에 몇 년 더 걸린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맨유행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올 시즌은 힘겹기만 하다.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이다. 맨유도 같이 동반 부진하면서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도 나돌고 있다. 솔샤르 후임 중 하나로 포체티노까지 거론되고 있다.

레드냅 말대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실패 연속으로 감독 경질만 3번 한 맨유에 매력을 느낄 포체티노가 아니다. 포체티노도 현재로써 떨어진 토트넘의 경기력을 살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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