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부상... 류현진 FA, '짧고·굵게'가 적합" MLB.com 분석

한동훈 기자  |  2019.10.16 07:21
류현진. /AFPBBNews=뉴스1
FA 류현진(32)이 장기 계약을 따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MLB.com이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에게 단기·고액 계약이 적합하다고 바라봤다.

MLB.com은 류현진이 몸값 상승 요인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부상 경력과 나이에 발목이 잡혀 초대형 계약을 받아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류현진의 나이와 부상 이력을 고려하면 류현진이 얼마나 오랜 기간 잘 던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 지적하면서 "계약 기간은 줄이더라도 연봉을 높이는 계약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올해 29차례 선발 등판하며 182⅔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미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수용한 바 있어 올해는 완전히 자유의 몸이다.

다만 '유리몸' 이미지가 큰 걸림돌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과 이듬해인 2014년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풀타임을 치른 적이 없다. 2015년부터 잔부상을 달고 뛰었다. 2018시즌 후반기부터 올해까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올 시즌 전반기에도 한 차례 부상자 명단으로 빠진 적이 있다.

다만 LA 지역 언론들은 FA 시장서 류현진의 인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 잔류가 다저스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라 주장했다. 'LA타임즈' 역시 "류현진을 원하는 팀이 많을 것이다. 다저스가 쉽게 류현진을 붙잡지 못할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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