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FA 최대어! '게릿 콜 112구 역투' 휴스턴, 양키스에 시리즈 역전 2승1패

한동훈 기자  |  2019.10.16 08:53
콜이 16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서 위기를 넘기고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게릿 콜(29)의 역투를 앞세워 월드시리즈에 한발 다가섰다.

애스트로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서 4-1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패했던 애스트로스는 2차전을 짜릿하게 가져온 뒤 기세를 3차전까지 이어갔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갔다.

올 겨울 FA 최대어로 꼽히는 콜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보였다.

선발 등판한 콜은 7회까지 112구를 던지며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키스 타선을 완벽히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는 노련미를 뽐냈다.

애스트로스는 1회와 2회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알투베가 초구를 통타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1-0으로 앞선 2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시 레딕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점을 먼저 뽑은 애스트로스는 콜의 호투 덕에 리드를 이어갔다. 콜은 3회와 6회, 7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위태로운 투구를 노출했으나 잘 버텼다. 특히 4회말에는 볼넷을 연거푸 2개나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애스트로스는 7회초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서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8회부터는 조 스미스와 윌 해리스, 로베르토 오주나가 끊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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