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경기 중단' 불가리아-잉글랜드, UEFA 징계 위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6 07:2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불가리아와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는다.

불가리아와 잉글랜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소피아에서 열린 UEFA 유로2020 A조 8차전에서 맞붙었다. 인종차별과 나치경례 등으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된 경기는 잉글랜드의 6-0 대승으로 끝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반 10분경부터 인종차별 구호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불가리아 팬들은 타이론 밍스와 마커스 래쉬포드를 향해 '원숭이'라고 소리쳤다. 주장 해리 케인이 주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전반 28분 한 차례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43분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인종차별 구호도 모자라 나치경례까지 나왔다. 결국 인종차별 구호를 중단하지 않으면 경기가 중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는 장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UEFA는 즉각 해당 경기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불가리아 축구협회가 기소됐다. UEFA는 공식성명을 통해 불가리아가 인종차별 행위, 경기장 내 물건 투척, 국가 연주 방해, 전광판 리플레이 상영 등의 이유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역시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징계 사유는 국가 연주 방해, 원정 안전요원 부족 등 두 가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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