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전처 살해 협박으로 피소

강민경 기자  |  2019.10.16 10:23
제레미 레너 /AFPBBNews=뉴스1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 아이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처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피소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최근 전 부인인 소니 파체코를 살해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해 11월 술과 코카인이 취해서 나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또한 "딸의 침실에 들어와 총을 입에 넣고 위협하고, 천장을 향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니 파체코는 공동 양육권이 아닌 단독 양육권으로 변경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파체코는 "보모는 제레미 레너가 '너 같은 엄마가 있는 것보다 부모가 없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레미 레너와 소니 파체코는 지난 2013년 딸을 얻은 후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딸에 대한 양육권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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