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구단 도약 위해 힘 합치자" 정민철 단장의 짧고 굵은 첫 인사 [★현장]

서산=심혜진 기자  |  2019.10.16 11:17
한화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있는 정민철 단장(왼쪽)./사진=심혜진 기자
정민철 신임 한화 단장이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익숙한 사이인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민철 단장은 16일 충청남도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구장에서 열린 한화 마무리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한화의 마무리캠프 첫 시작 날임과 동시에 정민철 단장과 선수단과의 첫 상견례 자리였다.

오전 9시 30분경에 훈련장에 도착한 정 단장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박정규 대표이사와 인사를 나눈 정 단장은 선수단이 모여있는 훈련장으로 향했다. 먼저 나와 선수단과 이야기를 나누던 한용덕 감독과도 반갑게 해후했다. 그리고 선수단 앞에 섰다. 정 단장은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힘을 합쳐 나아가자. 잘 도와달라"고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겼다. 선수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후 선수단 한 명 한 명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정 단장은 "길게 하면 잘 들리지 않더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이제 단장 3일차다. 여전히 단장이라는 직함이 어색하다"고 웃은 뒤 "아직도 처리해야 할 일이 많고, 모르는 부분도 많다. 감독님과 잘 상의해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미 어제(15일) 저녁에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글스에 애정이 있는 분 아닌가. 대인관계도 원활하고 소통에서는 최고다. 선수들이 좋아할 것이다. 나 역시 조금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 코칭스태프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고 기뻐했다.

한편 한화는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으로 11월 20일까지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훈련은 야수조와 투수조로 나뉘는데, 야수조는 워밍업으로 시작해 간단한 캐치볼, 수비 훈련과 티배팅을 소화한다. 투수조는 워밍업, 캐치볼, 수비 훈련을 소화한다. 숙소로 이동해서는 숙소 지하 1층에 구축한 웨이트 훈련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훈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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