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베스트 11 맞아? 맨유 선수 하나 없는 비참한 현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6 11:2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심각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굴욕은 계속되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은 오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EPL을 뜨겁게 달구는 라이벌 중 하나이며, 만남만으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할 정도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이야기는 다르다. 맨유를 보면 심각하다. 맨유는 최근 끊임없는 부진으로 리그 12위로 처졌다. 이제 4위가 아닌 강등권 경쟁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또한,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걱정은 더 커졌다.

반면, 리버풀은 쾌속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리그 8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맨유를 상대로 첼시가 보유한 개막전 기점 최다 연승(9연승) 타이 기록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전력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두 팀의 라이벌전을 맞아 통합 베스트 11을 발표했지만, 결과는 맨유에 너무 큰 시련을 줬다. 맨유 선수 하나 없이 죄다 리버풀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리버풀의 베스트11이라 할 정도로 할 말이 없다.

‘스카이스포츠’보다 후하지만,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폴 포그바와 해리 매과이어를 넣었다. 그러나 두 매체의 선정만 보더라도 맨유의 위상이 심각하게 추락했는지 알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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