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4차전에서 7-4로 승리, 4승무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196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창단해 2005년 연고지를 워싱턴으로 옮긴 구단의 50년 역사를 통틀어 첫 리그 우승이자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이날 4차전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워싱턴은 1회 무사 2, 3루에서 앤서니 렌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얻은 뒤 후안 소토와 빅터 로블레스, 얀 고메스, 트레이 터너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한 이닝에 무려 7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선 선발 패트릭 코빈이 5이닝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동부지구 2위로 가을야구에 나선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은 데 이어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리그 최다승의 LA 다저스를 3승2패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워싱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리팀과 오는 23일부터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현재 휴스턴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