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와 페르난데스,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타깃 [英매체]

김동영 기자  |  2019.10.17 13:06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좌)와 스포르팅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파울로 디발라(26·유벤투스), 브르노 페르난데스(25·스포르팅)을 노린다.

영국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내년 1월은 중요하다. 디발라, 페르난데스와 연결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팀 내 문제 해결을 위해 1월 이적시장 중요하다고 했다. 움직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위였지만, 올해는 초반 좋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으나, 올 시즌에는 초반 조별 리그를 1무 1패로 출발하고 있다.

'전력 보강'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당장은 방법이 없다. 하지만 내년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상이 디발라와 페르난데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직전까지 갔던 선수들이다. 결과적으로 디발라와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유벤투스와 스포르팅 소속으로 뛰고 있다. 내년 1월 다시 노린다.

이들을 데려와야 할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릭센이 크다. 에릭센은 '또 다른 도전'을 말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이야 내년 6월까지 되어있지만, 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이면 자유롭게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에릭센을 눌러앉힐 수 없다면, 대체자를 찾는 것은 필수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 팀의 주축 선수가 여럿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리그 4위 이내에 들어야 주어짐)을 따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디발라와 페르난데스의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다. 페르난데스의 경우 토트넘이 절박해하면 할수록 가격은 올라갈 것이다. 디발라는 이적을 원하는지, 유벤투스가 얼마나 많은 이적료를 원하는지 등에 달렸다"라고 더했다.

지난 시즌 성공을 맛봤던 토트넘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녹록지 않다. 강팀이 되려면 전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3개월 후 디발라와 페르난데스에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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