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나인 전도염 "'페미' 조롱? 단어 뜻 몰랐다..죄송"

강남=공미나 기자  |  2019.10.17 14:45
전도염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원더나인 멤버 전도염이 최근 불거진 페미니스트 조롱 논란에 대해 "단어를 정확히 몰랐다"고 해명했다.

전도염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Blah Blah'(블라 블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페미니스트)단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전도염은 최근 원더나인 라이브 방송 중 단어 카드로 '페미'라는 단어를 만들고 웃음 짓는 모습이 포착, 페미니스트를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전도염은 "제가 얼마 전에 (페미니스트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단 죄송하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 단어(페미니스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켰다"며 거듭 사과했다.

전도염은 새 앨범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앨범으로 시상식 참여하고 상도 받고 싶지만, 2집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원더나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번째 미니앨범 'Blah Blah'를 공개한다. 타이틀 곡 '속삭여'는 닿고 싶은 사람에게 하루종일 속삭인다고 표현한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퓨쳐 알앤비 댄스 장르의 곡. 원더나인은 칼 군무를 통해 곡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아찔한 표현들로 사랑의 움직임을 표현한 퓨쳐베이스 장르의 '춰', 트렌디한 하우스 트랙의 'DRIVE'(드라이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널'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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