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따뜻한 응원, 모든 것이 좋았다" 한국팬 환호에 스피스 '활짝'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2019.10.17 16:07
조던 스피스./사진=JNA
조던 스피스(미국)가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피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안병훈(29·CJ대한통운)과 6타나 차이가 난다.

이날 특히 495야드로 거리를 늘려 난이도가 높아진 6번 홀(파4)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옥에 티였다. 그도 인정했다.

경기 후 만난 스피스는 "6번 홀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다. 페어웨이 중앙에 벙커가 있는 게 어려웠다"며 "다행히 파5홀에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 이후 라운드에서도 이 부분을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페덱스컵을 마친 뒤 7주간 휴식을 취하다 이번 대회로 2019~20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퍼팅이 좋은 게 여러 개 나왔으나 스윙은 아쉬운 게 몇 개 있었다. 시작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한 뒤 "생각한 대로 잘 됐다. 라운드를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더 찾았다. 물론 더블보기가 범했으나 벙커에 빠진 공을 그린으로 잘 올려서 마무리는 잘 했다. 첫 시작이지만 계속해서 자신감을 쌓아가며 경기하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컵 때 한국을 방문했던 스피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친구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전세기로 제주도에 도착했다. 제주도는 첫 방문이다. 그랬기에 그를 따라다니는 팬들이 많았다. 스피스는 "한국 팬들이 정말 너무 따뜻한 응원을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항상 한국에서 경기가 열리면 즐거운 마음으로 온다. 모든 게 다 좋았다"고 웃었다.

베스트클릭

  1. 1'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2. 2'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비비 "첫 키스 후 심한 몸살 앓아" 고백
  5. 5'토트넘 울린 자책골 유도' 日 토미야스 향해 호평 터졌다 "역시 아스널 최고 풀백"... 日도 "공수 모두 존재감" 난리
  6. 6'박지성도 못한 일...' 이강인 생애 첫 빅리그 우승→韓최초 4관왕도 해낼까... PSG 곧 운명의 UCL 4강
  7. 7NC 매각설 이어 '총재발 연고이전설'까지... 구단 "고려조차 않았다" 적극 부인
  8. 8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9. 9국대 GK 김승규, '골때녀-모델' 김진경과 6월 결혼... 축구팬들 축하 메시지
  10. 10"영원한 타격왕보다 훨씬 컨택트 많이 해" 이정후는 합격점, 'CY' 스넬은 실망감 남겼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