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2100억 너무 비싼데...' 레알, 하메스+1300억 준비

이원희 기자  |  2019.10.17 14:54
은골로 캉테.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잉글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8)의 영입도 준비하는 모양새다.

스페인의 엘 데스마르케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레알이 캉테의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폴 포그바(26), 토트넘(잉글랜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27)과 연결돼 왔다. 하지만 레알은 더욱 폭 넓게 영입 후보를 고르는 듯하다. 이들의 영입이 쉽지 않다면 캉테에게도 접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캉테의 이적료로 1억 6000만 유로(약 210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 3위 안에 드는 엄청난 금액이다. 레알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밖에 없다. 이에 팀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8)와 함께 이적료 1억 유로(약 1300억 원)를 건넬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든 이적료를 줄이려고 레알이 계책을 꾀하는 것이다.

또 지네딘 지단(47) 레알 감독은 본인과 같은 프랑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포그바나 캉테의 영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은 덴마크 출신이다. 한편 캉테는 올 시즌 4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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